군산시간영상제, 11월 3일부터 3일간 열려

입력 2023-10-16 16:43   수정 2023-10-16 17:22


2023 군산 '시간 영상제'가 다음달 3일(금)부터 5일(일)까지 3일간 군산 장미동에 위치한 동우아트홀에서 열린다고 16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전라북도, 군산시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군산의 역사부터 그 지역의 문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통해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총 3일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첫째 날인 3일은 군산의 역사를 담은 공연과 영상으로 시작된다. 퍼포밍아트 더 몸(Momm) 대표 최재희 안무가가 펼치는 현대무용으로 일제 강점기부터 현대까지 군산의 역사를 표현한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또 군산 자체의 매력과 옛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군산의 물과 술, 영화의 스토리'를 영상으로 상영한다. 이날 일정의 마지막은 군산의 역사에 대한 많은 정보와 사진을 갖고 있는 로컬 코디네이터 조종안 기자와의 토크쇼로 마무리된다.

둘째 날인 4일은 군산의 시간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들을 즐길 수 있다. 군산의 상업중심지였던 중앙동 상인들의 이야기와 60~80년대 모습, 청년창업 등 구도심 다큐멘터리 영상을 상영한다. <미스트롯2> 점핑트롯가수 복덩이 김명선 가수의 트로트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이번 영상제의 개막작으로 '내겐 너무 소중한 너'가 상영될 예정이며 상영 후 작품을 만든 이창원 감독과의 토크쇼가 이어진다.

셋째 날인 5일에는 군산의 사람들을 알아보는 시간을 준비했다. 역전의 명수로 유명한 전 기아타이거즈 단장 조계현, 2대째 째보선창에서 70년을 거주하고 있는 째보선창협동조합 대표 권남균, 짬뽕으로 유명한 군산의 중국집을 대표하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토크쇼가 준비되어 있다. 또한 군산 관련 영화, 뮤직비디오 등의 OST를 오케스트라로 들을 수 있는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군산 시간영상제의 마무리는 지난 9월 20일부터 10월 27일까지 진행 중인 '군산 숏폼 공모전'의 수상작들을 상영하고 시상하는 행사로 막을 내릴 예정이다. 2023 군산 시간영상제는 영상, 공연, 토크쇼까지 다양한 콘텐츠로 군산의 이야기와 문화를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준비했으며 군산 시민은 물론 외부 관광객 또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꾸며질 예정이다.

그 외에도 군산시간영상제가 열리는 3일동안 시간 사진전을 운영하여 고 신철균 사진작가의 60~80년대 사진과 전 김수관 군산대 교수의 90~2000년대 사진을 콜라보하여 리얼한 군산의 모습들을 관람할 수 있다.

군산 시간영상제를 준비한 군산시상권활성화재단 르네상스사업단은 "군산에서 열리는 이번 시간 영상제는 군산의 과거를 기억하고 그리워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함께 즐기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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